“김해 유라시아 물류 중심지로”…김해시, 새 정부 지역공약 국정과제화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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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언 기자
이창언 기자
수정 2025-07-16 16:24
입력 2025-07-16 16:24

홍태용 시장 국회 이어 국정기획위원회 방문
이재명 대통령 김해 공약 등 6건 채택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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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민홍철 의원, 홍태용 김해시장, 김정호 의원. 이들은 이재명 대통령의 김해지역 공약 국정과제 채택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2025.7.16. 김해시 제공
왼쪽부터 민홍철 의원, 홍태용 김해시장, 김정호 의원. 이들은 이재명 대통령의 김해지역 공약 국정과제 채택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2025.7.16. 김해시 제공


경남 김해시가 16일 새 정부 국정기획위원회를 찾아 이재명 대통령의 김해지역 공약 국정과제 채택을 건의했다.

이날 홍태용 김해시장은 ▲국가 스마트 물류 플랫폼 조성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조기 착공 적극 추진 ▲친환경 김해트램 조기 착공 지원 ▲비음산 터널 연계 진례~밀양 고속도로 조기 착공 추진 ▲창원법원 김해지원 설치방안 모색 ▲김해 1호 국가산단 유치 총 6건을 집중적으로 건의했다.

김해 제1호 국가산단 유치는 이 대통령의 김해지역 공약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국가산단이 전무한 지역 현실을 고려해 선별 추가했다.

홍 시장은 더불어민주당 민홍철(김해갑)·김정호(김해을) 국회의원을 만나 협력 의지도 다졌다.

이들은 특히 국가 스마트 물류 플랫폼 조성·북극항로 개척과 연계해 현재 계류 중인 국제물류진흥지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부산 글로벌 허브 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 조기 통과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국정기획위원회에서 국정기획분과 소속 갈상돈 전문위원을 만난 홍 시장은 국정과제 채택 필요성과 동남권 내 김해시 위상·역할을 놓고 의견을 주고받았다.



홍 시장은 “‘유라시아 물류 플랫폼’이라는 국가의 미래 먹거리 사업에서 김해시가 핵심 거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새 정부 국정운영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국정과제에 지역 현안이 담기는 것은 놓칠 수 없는 부분이다. 국정과제 반영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김해 이창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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