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부모 겨울나기 걱정 없게… 분유 지원한 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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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석 기자
안석 기자
수정 2025-12-01 00:12
입력 2025-11-30 23:53

산후조리원연합회와 전달식 진행
2000만원 상당 루비락 500통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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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수(가운데) 서울 서초구청장이 지난 28일 구청장실에서 열린 ‘따뜻한 겨울나기 이웃돕기 전달식’에서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초구 제공
전성수(가운데) 서울 서초구청장이 지난 28일 구청장실에서 열린 ‘따뜻한 겨울나기 이웃돕기 전달식’에서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초구 제공


서울 서초구는 최근 한국산후조리원연합회와 함께 ‘따뜻한 겨울나기 이웃돕기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8일 구청 5층 구청장실에서 열린 따뜻한 겨울나기 이웃돕기 전달식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거나 경제적 어려움 등을 겪는 구민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전성수 서초구청장을 비롯해 이석범 한국산후조리원연합회 대표와 주요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한국산후조리원연합회는 지역 내 취약계층과 저소득 가정을 위해 2000만원 상당의 루비락 분유 500통을 기부했다. 루비락 분유는 덴마크 글로벌 유가공 식품 제조사에서 만든 제품으로 경제적 부담으로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가구와 도움이 필요한 시설 및 기관 등에 우선 지급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비싼 분유 가격으로 인해 고민이 많은 가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산후조리원연합회는 전국 200여개 산후조리원 대표원장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만든 단체다. 산모들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 운영과 기업 연계를 통한 물품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이번 분유 기부는 앞서 경기 수원과 성남시에 이어 서초구에서도 따뜻한 나눔으로 이어졌다.



전 구청장은 “우리 구 주민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 한국산후조리원연합회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꼭 하고 싶다”며 “이번 후원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양육과 생활에 부담을 겪는 저소득 가구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안석 기자
2025-12-01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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