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방 털어 ‘첫 월급’ 마련한 1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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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3-06-21 18:10
입력 2013-06-21 00:00


서울 종암경찰서는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친 혐의로 19살 이 모군을 구속했다.

이 군은 지난달 15일 저녁 6시 50분쯤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의 한 금은방에 모자와 마스크, 장갑을 착용하고 들어가 진열장 유리를 망치로깬 뒤 금반지 등 귀금속 1100만원 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금은방 주인 윤모씨(72)는 귀금속을 빼앗기지 않으려다 깨진 유리 조각에 손을 다치기도 했다.

경찰조사 결과 이 군은, 주유소에 취직했다고 부모에게 거짓말을 한 뒤 월급날이 다가오자 돈을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문성호PD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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