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치열, 중국판 ‘나가수’서 ‘총 맞은 것 처럼’ 열창…가왕전 진출

김형우 기자
수정 2016-03-26 14:02
입력 2016-03-26 14:02

가수 황치열이 중국판 ‘나는 가수다’ 가왕전에 진출했다.
황치열은 25일 밤 10시(현지시각) 방송된 중국 후난(湖南)위성TV ‘나는 가수다 시즌4’(我是歌手4)의 11번째 경연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하며 최종 가왕전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11번째 경연은 지난 10번째 경연 성적을 합산해 1위부터 4위를 차지한 4명의 가수가 가왕전에 진출하는 매우 중요한 무대였다.
황치열은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을 록 버전으로 편곡,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뽐내며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를 이끌어냈다.
그 결과 황치열은 관객투표 4위를 차지했고, 지난 10번째 경연에서 왕리홍의 ‘개변자기’(改變自己)로 1위에 오른 점수와 합산한 결과 종합 1위에 올라서며 가왕전 진출에 성공했다.
중국판 나가수에 출연한 외국인 가수 중 첫회부터 가왕전까지 완주한 건 황치열이 유일하다.
가왕전은 4월 8일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이후 15일에는 마지막회 무대가 예정돼 있다.
영상=전경아/유튜브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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