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노원병 출마선언… “연어가 고향으로 올라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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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수정 2016-01-24 17:02
입력 2016-01-2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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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이준석 전 비상대책위원이 24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20대 총선 서울 노원병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새누리당 이준석 전 비상대책위원이 24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20대 총선 서울 노원병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이준석 노원병 출마선언… “안철수 의원과의 대결 통해 입지 높인다는 지적 억울”

이준석 노원병 출마선언… “안철수 의원과의 대결 통해 입지 높인다는 지적 억울”

‘박근혜 키드’로 화제를 모았던 이준석 전 비상대책위원이 제20대 총선에서 서울 노원병에 출마하겠다고 24일 공식 선언했다.

이에 따라 노원병 선거는 국민의당(가칭)을 이끄는 안철수 의원과 격돌하게 된다. 정의당 노회찬 전 의원도 이 지역 출마를 결정할 경우 3자대결이 이뤄진다. 다만 노 전 의원은 창원 출마 가능성도 당 차원에서 검토되고 있다.

이 전 비대위원은 이종은 노원병 당협위원장과 후보 경선을 치러야 하는데, 청년과 신인 가점을 모두 받는데다 인지도가 높은 편이어서 다소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없지 않다.

이 전 비대위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이 정한 공천 원칙을 따르고 어떤 특혜나 개입도 요구하지 않겠다”며 공정한 경선을 치르겠다고 밝혔다.

특히 자신이 이 지역에서 성장했음을 강조하면서 “여야 대결이 아닌 고향으로 돌아온 후보와 보궐선거에서 연고도 없이 빈자리를 찾아왔던 후보의 대결”이라며 안철수 의원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그는 “안철수 의원과의 대결을 통해 내 인지도나 입지를 높인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다소 억울한 감정이 있다”면서 “상계동은 마음속의 고향으로, 연어가 고향으로 올라가는 걸 보고 정치적 목적이 있다고 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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