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방본부, 구급 장비 갖춘 ‘펌뷸런스’ 운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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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언 기자
이창언 기자
수정 2024-07-07 09:59
입력 2024-07-07 09:59

구급장비·구급자격자 갖춘 소방펌프차
의령·산청·함양 펌뷸런스 3대 추가 확대

경남소방본부는 중증응급환자 생존율을 높이고자 의령·산청·함양소방서 센터 등에 펌뷸런스 차량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펌뷸런스(Pumbulance)는 소방펌프차와 구급차의 합성어다. 구급장비와 구급자격자를 갖춘 소방펌프차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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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소방본부 펌뷸런스 운영 인력들. 2024.7.7. 경남소방본부 제공
경남소방본부 펌뷸런스 운영 인력들. 2024.7.7. 경남소방본부 제공
도소방본부에는 차량 106대, 1164명이 펌뷸런스 장비·인력으로 지정돼 있다. 이들 인력·장비는 자동심장충격기 등 구급장비 29종을 활용해 의료취약지역 중증응급환자 골든타임을 지키고 있다. 구급차 부재 때 응급환자가 발생하는 일이 생기면 현장에 우선 출동해 다른 구급차가 올 때까지 응급처치를 하는 것이다.

지난해 2월 함안에서 펌뷸런스 대원이 심장정지 환자에게 가슴압박 등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이바지해 하트세이버(심장을 구한 사람, 심정지 환자 생명을 살린 구급대원·시민에게 수여)를 받은 사례도 있다.

김재병 경남소방본부장은 “펌뷸런스 운영 확대와 대원 교육을 통해 중증응급환자 생존율을 높이고 구급차의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이창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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