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민원행정만족도 4년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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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1-03-22 00:38
입력 2011-03-22 00:00
서울시의 민원행정 서비스에 대한 시민 체감만족도가 4년 연속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한국갤럽 등 5개 여론조사 기관과 시민평가단이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까지 시민 2만여명을 상대로 ‘2010년 행정 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민원행정 부분이 80.3점으로 최고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종합 민원상담 서비스인 다산콜센터를 시·구와 통합 운영하고 인터넷 민원신청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민원 서비스를 개선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특히 기한 내 업무처리 정도와 민원 처리의 신속성을 나타내는 ‘효율성’과 ‘공무원의 친절도’ 부문이 각 84.7점과 84.2점으로 높게 나타났고 중식 시간대 민원처리 편리성과 취약계층 배려 등을 나타내는 ‘이용 용이성’은 76.2점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만족도를 보였다.

반면 올해 새롭게 조사한 분야인 문화시설은 70.8점으로 종합만족도를 밑돌았으며 특히 공원, 공공도서관 만족도는 각 67.9점과 66.0점에 그쳐 업그레이드된 서비스 제공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민원행정 이외 지하철 분야는 80.7점으로 지난해보다 3.2점이나 올라 시민들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평가단장인 최병대 한양대 교수는 “서울시의 행정 서비스 시민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으나 보다 세심한 접근을 통한 서비스 개선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2011-03-22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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