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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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1-08-23 00:22
입력 2011-08-23 00:00

관악구 새달 무료 난임부부교실 운영



“나도 엄마라는 이름의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

관악구 난곡동 최모(34)씨는 지난 9년 동안 힘든 시간을 보내며 이렇게 마음속으로 되뇌었다고 22일 밝혔다. 최씨는 “최근 관악구 보건소의 ‘난임 부부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 엄두도 내지 못했던 시험관 시술을 시도, 행복한 쌍둥이 엄마가 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관악구는 출산을 희망하지만, 수년째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서 자녀를 가질 수 있도록 다음 달 20일부터 27일까지 ‘난임 부부 교실-두근두근 행복한 기다림’을 무료로 운영한다. 제일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직접 난임을 진단하고 치료과정에서 생기는 궁금증을 없애는 등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필라테스 전문가가 심신의 건강을 증진시켜 아기가 오고 싶은 몸을 만들기 위한 ‘아이 소망 스트레칭’도 가르쳐 준다.

‘난임 부부교실’은 임신을 준비 중인 난임 여성 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관악구 홈페이지(www.gwanak.go.kr) 복지관악→교육/강좌→종합강좌안내,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보건소 지역보건과 881-5553.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2011-08-23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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