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자동차 부품 업체서 불…대응 2단계 발령

민경석 기자
수정 2025-03-22 00:11
입력 2025-03-22 00:11

대구의 한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22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1분쯤 서구 중리동 한 자동차 부품 업체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9분 만에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같은 날 오후 11시 17분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대응 2단계는 소방서 8~14곳에서 장비 51~80대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현장에는 소방차 등 장비 66대와 인력 172명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구시는 재난안전문자를 보내 “외출을 자제하고 연기가 확산 중이니 창문을 닫아달라”고 당부했다.
소방 관계자는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진화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 민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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