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안 받았나요?”…소비쿠폰, 이제 출생연도 상관없이 ‘전국민’ 신청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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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은 기자
김성은 기자
수정 2025-07-26 21:49
입력 2025-07-2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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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시작된 21일 서울 송파구 거여2동주민센터에서 시민이 소비쿠폰을 받고 있다. 2025.7.21. 연합뉴스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시작된 21일 서울 송파구 거여2동주민센터에서 시민이 소비쿠폰을 받고 있다. 2025.7.21. 연합뉴스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오늘부터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누구나 가능해진다. 나흘 동안 전체 대상자의 절반 이상이 신청을 완료한 가운데, 오는 9월 12일까지 접수가 이어진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주말인 26~27일 동안 온라인을 통해서만 소비쿠폰 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오늘(26일)부터는 출생연도 제한이 사라졌다. 마감일인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국민 1인당 15만∼4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은 지난 21일 시작됐다.

첫 주 동안에는 접수 집중 현상을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별로 나눠 접수가 진행됐다.

이렇게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전체 대상자의 57.1%인 2889만 8749명이 신청을 완료했으며, 총 5조 2186억원어치 쿠폰이 발급됐다.

쿠폰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종이·모바일·카드형) 가운데 원하는 방식으로 받을 수 있다.

카드 형태로 받으려면 각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 콜센터, ARS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온라인 이용이 어렵다면 카드사와 제휴된 은행 지점을 찾아가면 된다.

모바일·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은 해당 지자체 전용 앱이나 동네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선불카드나 종이형 지역사랑상품권을 원한다면 거주지 관할 주민센터에 직접 가야 한다. 단, 주말에는 방문 접수가 중단된다.

발급받은 쿠폰은 신청 다음 날부터 11월 30일까지 쓸 수 있다. 사용 가능한 곳은 연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업체로, 대형마트·백화점·유흥업소는 제외된다.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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