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쏟아진 인천서 차량 미끄러져 호수 추락…40대 운전자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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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주 기자
수정 2025-08-13 18:16
입력 2025-08-13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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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미지. 서울신문DB
경찰 이미지. 서울신문DB


폭우가 쏟아진 인천에서 빗길에 미끄러진 차량이 호수에 추락, 운전자가 숨졌다.

13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0분께 중구 운서동에서 40대 A씨가 몰던 차량이 도로 옆 호수로 추락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이 호수에 빠진 차량을 인양했으나 A씨는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A씨가 1차로에서 주행을 하다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차량 뒤에서 운행 중이던 다른 차량 운전자가 갑자기 앞 차량이 사라진 것을 의아해하다가 사고 발생 30분 후에 신고해 구조가 늦어졌다”며 “사고 지점이 공사 현장인데 차량이 추락한 곳에는 안전 펜스가 없었다”고 말했다.

강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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