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장, 국회서 ‘에너지 수도 도약’ 국비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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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미애 기자
서미애 기자
수정 2025-08-27 10:17
입력 2025-08-27 10:17

에너지과학관 건립·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핵심 사업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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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태 나주시장은국회를 찾아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별위원장에게 나주시 핵심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나주시 제공
윤병태 나주시장은국회를 찾아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별위원장에게 나주시 핵심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나주시 제공


윤병태 전남 나주시장이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 도약을 위한 국비 확보에 팔을 걷어붙였다.

27일 나주시에 따르면 윤 시장은 전날 국회를 찾아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별위원장,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안도걸 예결위 위원 등을 잇따라 만나 지역 핵심 사업의 정부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윤 시장이 건의한 현안은 △국립 에너지 전문과학관 건립 △인공태양(핵융합) 연구시설 유치 △기후에너지부 나주 유치 △한국에너지공대 운영 정상화 및 출연금 지원 등이다.

윤 시장은 나주가 국가 균형발전과 탄소중립, 미래 에너지 주도권 확보에 최적지임을 강조하며 중앙정부 차원의 정책 지원을 강력히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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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태 시장이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에게 나주시 핵심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윤병태 시장이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에게 나주시 핵심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특히 국립 에너지과학관은 교육·체험·관광을 아우르는 복합 공간으로 국민의 에너지 인식 제고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했다. ‘인공태양’으로 불리는 핵융합 연구시설은 첨단 에너지 기술 확보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 거점이라는 점에서 필요성을 역설했다.

윤 시장은 “에너지 산업은 나주를 넘어 국가 미래 산업 경쟁력과 직결된 핵심 분야”라며 “정부와 국회의 든든한 뒷받침 속에 나주가 확실한 에너지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주시는 이번 국회 방문을 계기로 내년도 예산 확보뿐 아니라 에너지 특화 전략 실현을 위한 제도적·정책적 기반 마련에 중앙정부·국회와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나주 서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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