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혁 신한은행장 “신기술 금융업 침투 빨라져…대응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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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주 기자
황인주 기자
수정 2025-07-03 10:46
입력 2025-07-03 10:46

2025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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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혁 신한은행장이 2일 경기 용인시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열린 ‘2025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신한은행 제공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2일 경기 용인시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열린 ‘2025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신한은행 제공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새로운 기술의 금융업 침투가 빨라지고 고객 유치 경쟁이 심화하는 경영환경 변화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어떻게 대응하고 실행해야 하는지를 면밀히 살펴보고 고민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3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정 행장은 전날 경기 용인시 신한은행 연수원 블루캠퍼스에서 ‘2025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약 700명의 임직원에게 이렇게 당부했다.

아울러 정 행장은 “신사업 추진 시에는 분명한 목적, 달성 방안에 대한 전략적 로드맵, 촘촘한 목표에 대한 성과측정을 통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략회의에서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비서) 시대 금융의 모습’을 주제로 한 강연을 바탕으로 생성형 AI를 어떻게 금융에 접목할지 논의했다. 은행의 AI 내재화 추진 현황도 공유했다.

정 행장은 이번 전략회의에서 ‘그레이트 모멘텀’(GREAT Momentum)을 핵심 메시지로 내세웠다. 대면채널 구축, 소매 강화, 플랫폼·제휴 성과 증강, 그룹사 시너지 강화, ‘제로 리스크’ 내부통제 등 경쟁력 확보 관점에서의 하반기 경영 이슈를 제시했다.

황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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