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개로 가평 수해 현장 찾은 김혜경 여사, 군인들에게 직접 배식 봉사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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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환 기자
김주환 기자
수정 2025-07-24 21:41
입력 2025-07-24 21:25

당선 이후에도 ‘조용한 내조’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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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여사, 집중호우 피해 지역 자원봉사 활동
김혜경 여사, 집중호우 피해 지역 자원봉사 활동 김혜경 여사가 24일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경기도 가평군 북면 백둔리 마을회관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2025.7.24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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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부인 김혜경(가운데) 여사가 24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경기 가평군 백둔리를 찾아 마을회관에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대민 지원 활동에 나선 군장병 300여명에게 줄 점심 식사 준비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이재명 대통령 부인 김혜경(가운데) 여사가 24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경기 가평군 백둔리를 찾아 마을회관에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대민 지원 활동에 나선 군장병 300여명에게 줄 점심 식사 준비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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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여사가 24일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경기도 가평군 북면 백둔리 마을회관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2025.7.24 대통령실 제공
김혜경 여사가 24일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경기도 가평군 북면 백둔리 마을회관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2025.7.24 대통령실 제공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가 24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경기 수해 복구 현장에 비공개 일정으로 방문해 점심 배식 등 봉사활동을 펼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가평군 백둔리를 찾아 수해 복구를 위한 대민 지원에 나선 군 장병 300여명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줄 점심 준비와 배식을 돕는 봉사 활동에 참여했다. 김 여사는 이날 직접 오이냉국 등을 배식하면서 군 장병 등을 일일이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진심을 담아 수재민들을 위로하고 봉사하기 위해 조용히 진행한 일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김 여사는 오전에는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피해 주택 등 수해 현장을 찾아 가재도구 등을 씻어내는 등의 봉사에도 참여했다고도 한다.

지난 대선 선거운동 기간에도 이 대통령과 동선을 달리하며 ‘조용한 내조’에 힘써온 김 여사가 이 대통령의 당선 이후에도 노출을 최소화한 채 물밑 지원에 주력하는 상황이다. 당시 김 여사는 종교시설과 복지시설을 중심으로 봉사활동을 했다.

지난달 25일 이 대통령은 김 여사와 함께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전남 고흥군 국립 소록도병원을 방문했는데 이는 대선 당시 병원을 방문하며 ‘다시 오겠다’는 김 여사의 약속을 지킨 것이다. 이날 김 여사는 광주 남구 양림동 오월어머니집에서 5·18민주화운동 유공자 유족인 오월어머니들과 비공개 면담을 진행하며 “대선 이후 다시 뵙자고 했던 약속을 지키러 오월어머니집을 찾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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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부인 김혜경(가운데) 여사가 24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경기 가평군 백둔리를 찾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흙탕물에 뒤덮였던 가재도구 등을 씻어내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이재명 대통령 부인 김혜경(가운데) 여사가 24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경기 가평군 백둔리를 찾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흙탕물에 뒤덮였던 가재도구 등을 씻어내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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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여사가 24일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경기도 가평군 북면 백둔리를 찾아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2025.7.24 대통령실 제공
김혜경 여사가 24일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경기도 가평군 북면 백둔리를 찾아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2025.7.24 대통령실 제공


김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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