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가뭄 피해’ 강릉시민에 1000만원 기부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수정 2025-09-05 19:30
입력 2025-09-05 19:30
이미지 확대
김철수(왼쪽)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4일 강릉시청을 찾아 김홍규 강릉시장에게 가뭄 피해를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제공
김철수(왼쪽)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4일 강릉시청을 찾아 김홍규 강릉시장에게 가뭄 피해를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제공


대한적십자사는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4일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 시민들을 위해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5일 밝혔다.

적십자사에 따르면 김 회장은 강릉시청을 찾아 김홍규 강릉시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하고 가뭄 피해를 극복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기부금은 강릉 시민의 식수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이어 강릉시 초당동의 취약계층 가정을 찾아 주민을 위로하고 비상 식량세트와 생수를 전달했다. 생수 집결지인 강릉 아이스아레나를 방문해 구호물품의 집하·분류·배송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활동 중인 대한적십자사 봉사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김 시장은 “전국에 재난 현장에서 항상 앞장서는 적십자사가 이번 강릉 가뭄 대응에도 적극 협력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시민들에게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
김철수(왼쪽 세번째)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가뭄으로 고통받는 강릉지역 취약계층 가정에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제공
김철수(왼쪽 세번째)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가뭄으로 고통받는 강릉지역 취약계층 가정에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제공


김 회장은 “현장에서 직접 뵌 주민들의 어려움이 생각보다 컸다”며 “전례 없는 가뭄을 겪고 있는 강릉 시민들의 불편함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대한적십자사가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적십자사는 봉사원들이 각 가정에 식수와 간편식 등 비상식량을 강릉 시민들에게 전달하고 있고, 강릉시의 요청으로 식수 공급을 위해 고군분투 중인 소방대원을 위해 5일부터 이동세탁차량을 통한 세탁 지원도 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법정 재난구호전문기관으로, 국내외 재난·재해 현장에서 긴급구호와 복구 지원을 수행한다. 또 취약계층 지원, 헌혈, 국제협력 등 다양한 인도주의 활동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허백윤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닫기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