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광지에 공공주택 ‘속속’…“인구유출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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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기자
김정호 기자
수정 2025-07-02 15:36
입력 2025-07-0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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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정선군은 2일 정선읍 봉양리에서 ‘아리세움’ 준공식을 개최했다. 정선군 제공
강원 정선군은 2일 정선읍 봉양리에서 ‘아리세움’ 준공식을 개최했다. 정선군 제공


폐광지역인 강원 정선과 영월에 공공임대주택이 잇달아 들어선다.

정선군은 2일 정선읍 봉양리에서 ‘아리세움’ 준공식을 개최했다. 아리세움은 정선군이 257억 8000만원을 투입해 지은 공공주택으로 총 100세대이다. 앞선 2018년 국토교통부 공공임대주택 마을정비형 공모사업에 선정됐고, 2022년 착공했다.

정선군은 북평면, 여량면, 임계면에도 공공임대주택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아리세움은 정주 여건을 개선해 인구 유출을 막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무주택가구, 청년, 고령층 등 다양한 계층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주거복지정책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영월군은 영월읍 덕포리 공공임대주택 ‘행복가’를 이달 중 준공한다. 행복가는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한 102세대와 근린생활시설, 휴게시설, 운동시설 등으로 이뤄졌다.

영월군은 귀농·귀촌인, 농촌유학생, 은퇴자를 입주 대상으로 하는 ‘동강 영월 더 웰타운’도 짓는다. 오는 9월 건축 설계에 착수해 내년 하반기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동강 영월 더 웰타운 건립에는 국비 100억원을 포함 총 297억원이 투입된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근로자의 안정적 지역 정착을 위해 팔괴리와 북면에 일자리 연계형 임대주택의 건설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선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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