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치료받던 여성 13층서 추락…길 가던 11살 덮쳐 숨졌다

한상봉 기자
수정 2025-07-07 17:33
입력 2025-07-07 17:10
추락한 10대女 한때 심정지 호흡찾아
어머니와 길가던 11살 딸은 끝내 숨져

7일 오후 2시 34분쯤 경기 광주시 경안동 13층 짜리 한 상가건물 옥상에서 A(18)양이 추락하면서 행인 3명을 덮쳤다.
이 사고로 어머니 B(45)씨와 길을 가던 C(11)양이 숨지고, D(23)씨가 어깨를 다쳤다. A양과 B씨는 심정지 상태였으나 긴급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호흡을 되찾아 병원으로 옮겨졌다.
A양은 이날 상가건물에 있는 정신과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상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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