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프트럭 전신주 ‘쾅’… 제주시내 398가구 정전사태

강동삼 기자
수정 2025-08-15 15:35
입력 2025-08-15 15:35
고압선 손상으로 정전 사태
사고 두시간 만에 정상 복구

제주시 연동에서 덤프트럭이 전신주를 들이받아 고압선을 손상시켜 인근 주택가와 대형호텔 등이 정전됐다.
15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4분쯤 제주시 연동 원도심 한 도로에서 덤프트럭이 전신주와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충돌로 인해 전신주에 설치된 고압선이 훼손되면서 인근 398가구가 정전됐다.
소방 관계자는 “주변 대형호텔도 전기가 차단됐으나 비상발전기 등을 가동한 것으로 안다”면서 “정전은 약 두시간여만에 정상적으로 복구됐다”고 전했다.
이날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 강동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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