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민중기 “대통령실에 특검보 후보 8명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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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수정 2025-06-16 09:42
입력 2025-06-1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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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민중기 특검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민중기 특검 김건희 특검으로 지명된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방법원장이 13일 서울 서초동 사무실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6.13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수사를 이끌게 된 민중기(66·사법연수원 14기) 특별검사가 수사팀장 역할을 맡을 특검보 후보 8명을 대통령실에 추천했다고 16일 밝혔다.

검사장급 대우를 받는 특검보는 특검의 지휘·감독에 따라 사건 관련 수사 및 공소 제기된 사건의 공소 유지를 담당하고 특별수사관과 파견 공무원에 대한 지휘·감독과 언론 공보 등을 맡는다.

특검법에 따르면 대통령은 특검보의 임명 요청을 받으면 5일 이내에 4명을 임명해야 한다.

김건희 특검은 특검 1명에 특검보 4명, 파견검사 80명 등 205명 규모로 꾸려진다. 수사 기간은 준비기간 포함 최장 170일이다.

판사 출신인 민 특검은 문재인 정부 시기인 2017년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 추가조사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사건 조사를 주도했고, 2018년 2월부터 2021년 2월까지 서울중앙지법원장을 역임했다.

민 특검은 지난 13일 특검으로 지명된 직후 취재진과 만나 “사회적으로 논란이 많이 됐던 사건인 만큼 객관적으로 바라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면서 “먼저 사실관계와 쟁점을 파악하고 사무실을 준비하는 데 진력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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