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노조 주장 사실과 달라”…심각한 유감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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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 기자
이제훈 기자
수정 2025-08-21 20:40
입력 2025-08-2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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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노조, 부당징계 폭로 기자회견
KPGA노조, 부당징계 폭로 기자회견 KPGA노조, 부당징계 폭로 기자회견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KPGA(한국프로골프협회) 노조 소속회원과 해고자 3명이 19일 서울 서대문 민주노총 서비스일반노동조합 사무실에서 ‘KPGA 부당징계 및 언론탄압 실태 폭로 기자회견’을 하면서 부당징계 철회를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8.19
citybo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21일 최근 노조가 기자회견을 갖고 사실과 다른 주장과 왜곡된 해석을 내놓은 것에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KPGA는 ‘노조의 편향되고 사실을 호도한 기자회견에 대한 반박’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협회가 내린 징계는 오직 업무상 과실과 재발 방지를 위한 정당한 조치였으며 보복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KPGA의 이런 입장은 지난 19일 KPGA 노조가 최근 해고 통보를 받은 직원 3명과 함께 기자회견을 개최한 것에 대한 반박이다. KPGA와 KPGA 노조는 직원에 대한 징계를 놓고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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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사하는 김원섭 KPGA 회장
기념사하는 김원섭 KPGA 회장 기념사하는 김원섭 KPGA 회장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김원섭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회장이 1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1호 프로골프 선수 고(故) 연덕춘, 역사와 전설을 복원하다’ 행사에서 기념사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연덕춘의 1941년 일본오픈 우승 기록 국적 및 이름 수정과 한국 전쟁 당시 유실된 일본오픈 트로피 복원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 2025.8.12
dwis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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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는 “노조가 직원에 대한 징계가 최근 해임된 KPGA 전직 고위 임원 A씨의 가혹 행위 등을 증언한 것에 대한 보복성이라고 주장하지만 명백한 과실과 규정 위반으로 내려진 징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KPGA는 노조가 협회장의 해외 출장 비용이 과다하다고 주장한 것 관련 “해당 출장 기간 중 올림픽이라는 특수한 상황으로 인해 고물가로 인한 경비 문제가 있었다”며 “올림픽 기간에 협회 공식 일정 수행을 위해 라이선스 조건을 충족하는 밴 차량을 빌려야 했으며 모든 비용은 정해진 예산 범위 내에서 합리적으로 집행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림픽 출장은 KPGA가 최초로 공식 초청을 받은 의미 있는 일정이었고 디오픈 및 시니어오픈은 세계 주요 골프 협회와 단체, 해외 상위 투어 관계자가 모여 연합체 회의와 협력,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였다”고 덧붙였다.

이제훈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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