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추석연휴, 4대궁 무료 개방
수정 2025-10-04 14:20
입력 2025-10-0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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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인 4일 서울 경복궁이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5.10.4.
연합뉴스 -
추석 연휴인 4일 서울 경복궁이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5.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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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인 4일 서울 경복궁이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5.10.4.
연합뉴스
민족의 명절인 한가위(추석)를 맞아 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 등 서울의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이 문을 활짝 열었다.
3일부터 9일까지 휴무일 없이 무료로 개방하는 것이다.
단, 창덕궁 후원 관람은 연휴에도 기존처럼 유료로 진행된다. 연휴 막바지에는 가을 ‘궁중문화축전’(10.8∼12) 행사도 열려 4대 궁과 종묘는 12일까지 계속 문을 열 예정이다.
연휴 기간 왕실 문화와 역사가 스며든 궁궐 구석구석을 둘러보는 것도 좋다.
창경궁 집복헌에서는 과거 창덕궁과 함께 ‘동궐’(東闕)로 불렸던 창경궁의 의미와 600년 여정을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상설 전시가 열리고 있다.
1418년 세종(재위 1418∼1450)이 아버지인 태종(재위 1400∼1418)을 위해 지은 수강궁부터 일제강점기에 아픔을 겪은 창경궁의 시간을 글과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다.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태자비인 영친왕비의 복식 재현품 등도 소개한다.
평소 출입이 제한되는 영춘헌 내부도 문을 활짝 연다. 1848년 창경궁에서 열린 왕실의 잔치를 증강현실(AR)로 생생하게 재현한 영상도 체험할 수 있다.
기나긴 공사를 끝내고 공개된 종묘 정전도 눈여겨볼 만하다.
종묘 정전은 조선과 대한제국의 역대 왕과 왕비, 황제와 황후의 신주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국가 사당인 종묘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건물이다.
마치 굵은 선 하나를 그어놓은 듯 100m 넘게 이어진 건물 형태로 잘 알려져 있다. 건물 노후화로 2020년부터 대대적인 보수에 나선 지 5년 만인 올해 4월 공사가 모두 끝났다.
종묘에서는 궁중문화축전 기간에 한국사 강사인 최태성 씨가 진행하는 인문학 콘서트(8일), 4대 궁과 종묘를 잇는 ‘도장 찍기 여행’(8∼12일)도 함께 열린다.
역대 왕과 왕비의 ‘마지막 거처’, 조선왕릉에서는 숲길 9곳이 관람객을 맞는다.
서울에서는 태릉과 강릉을 잇는 약 1.7㎞ 구간을 거닐 수 있다. 의릉의 천장산 숲길을 포함해 역사 경관림 복원지까지 이르는 구간도 산책로가 된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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