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국군수도병원 입원 병사 위로하는 김민석 국무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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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10-04 18:03
입력 2025-10-04 18:03


김민석 국무총리는 추석 연휴를 맞아 4일 경기도 성남시 국군수도병원을 찾아 입원 장병들과 의료진을 위로했다.

김 총리는 먼저 지난달 10일 경기도 파주시의 한 육군 포병부대에서 발생한 모의탄 폭발 사고로 다쳐 치료 중인 장병들을 만나 부상 상태와 치료 경과를 살펴봤다.

김 총리는 “훈련 중 예기치 못한 부상을 입은 여러분의 아프고 힘든 마음을 헤아리기 어렵다”며 “지금은 오로지 치료에만 전념해 건강을 완전히 회복하길 바란다”고 위로했다.

병사 가족들을 향해서는 “명절인데 병상에 와서 고생이 많다”, “식사는 어떻게 하느냐”고 물었다.

한 어머니가 막내아들인 부상 병사를 “아기”라고 칭하자 “아기는 무슨 아기냐, 씩씩한 용사”라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김 총리는 이어 “정부는 부상 장병들이 최상의 치료를 받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수도병원 방문에 동행한 안규백 국방부 장관도 “마지막까지 용기를 잃지 말고 잘 (치료받으라)”이라며 “항상 긍정적 생각을 가지고 잘 견뎌내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이어 이어 국군수도병원 의료진에게도 “하루 평균 1천150여건의 진료와 35건의 수술을 시행하는 등 힘든 여건 속에서 부상 장병의 일상 회복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이어 “정부의 추석 연휴 합동 특별교통 대책 기간과 연계, 긴급구조와 응급진료 지원 태세를 유지하는 데 대해 거듭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군 복무 중에 다친 장병들은 군이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며 “국군 장병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데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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