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규 동작구의장 “일자리 창출하고 주거환경 개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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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1-10-26 00:30
입력 2011-10-26 00:00
“숨어서 묵묵히 향기를 풍기는 들꽃 같은 사람이 많아지면 세상도 그만큼 향기로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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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규 서울 동작구의회 의장은 자신의 의정철학을 25일 이같이 밝혔다.

박 의장은 정파를 달리하는 구의원들과의 신뢰와 화합을 통해 주민 중심의 지역 생활정치 추구를 의정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구의회는 민주당 8명, 한나라당 8명으로 구성되어 있어 박 의장으로서는 적잖은 고충을 겪는다. 그러나 그는 “큰 상처를 입은 조개가 더욱 크고 아름다운 진주를 만들어내듯 구민의 행복과 지역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해 가는 과정에서 다소의 입장차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면서 “이를 조율하고 때론 스스로 양보해 궁극적으로 구민을 위한 생산적인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도록 하는 소임을 다할 따름”이라고 밝혔다.

박 의장은 지난 1년간의 의정 활동에 대해 “전문성을 갖춘 초선 의원과 경륜을 갖춘 중진 의원들이 조화를 이룬 한 해였다.”고 자평했다. 그는 남은 임기 동안 신뢰·화합·소통의 지역 생활정치를 구현하는 데 노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이와 엄마가 함께 웃을 수 있는 육아공간 확보, 노인들을 위한 쾌적한 공간 조성 및 일자리 창출, 지지부진하게 진행되던 재건축·재개발사업 활성화를 통한 주거환경 개선 등 구민들이 생활 속에서 필요로 하는 부분을 해결할 수 있도록 의회를 이끌겠다는 것이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2011-10-26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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