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장병을 전북 홍보대사로…‘모범장병 전북 투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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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욱 기자
설정욱 기자
수정 2025-06-08 11:26
입력 2025-06-0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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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지난 5일 도내 군부대에 복무 중인 타지역 출신 모범 장병 40명을 대상으로 ‘2025년 상반기 모범 장병과 함께하는 전북 투어’를 진행했다. 전북도 제공
전북도는 지난 5일 도내 군부대에 복무 중인 타지역 출신 모범 장병 40명을 대상으로 ‘2025년 상반기 모범 장병과 함께하는 전북 투어’를 진행했다. 전북도 제공


전북도가 군부대에 복무 중인 장병들을 상대로 지역의 매력 알리기에 나섰다.

타지역 출신 장병에게 전북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심어주고 이들이 제대 후에도 전북을 다시 찾게 만들겠다는 것이다.

전북도는 도내 군부대에 복무 중인 다른 지역 출신 장병들을 대상으로 ‘2025년 상반기 모범 장병과 함께하는 전북 투어’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23년 시작된 전북 투어는 지역 방위를 위해 헌신하는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전북과의 유대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육군 35사단, 공군 38전대 등 전북 지역 7개 군부대에 복무 중인 타지역 출신 군인들이 대상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5일과 10일 투어가 진행되고, 하반기 투어는 10~11월에 예정돼 있다.

상반기 행사는 부안군 일대에서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을 곁들인 테마형 투어로 진행된다.

장병들은 샤스타데이지가 만개한 마실길, 서해 해면 위로 암반과 어우러진 채석강, 고즈넉한 숲길을 따라 걷는 내소사를 차례로 방문해 산·들·바다가 어우러진 부안의 매력적인 풍경을 체험하게 된다.

지난 5일 진행된 행사에선 봄철 대표 꽃인 샤스타데이지 개화 시기에 맞춰 장병들은 전북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오감으로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투어 출발 전 김관영 지사는 장병들을 만나 “도내에서 근무하는 장병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전북 여행이 남은 복무기간의 활력소가 되고, 제대 후에도 전북을 다시 찾고 싶은 좋은 기억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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