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우유배달로 1인 가구 안부 챙긴다

남인우 기자
수정 2025-08-28 10:21
입력 2025-08-28 10:21

충북 옥천군은 고독사 예방을 위한 우유배달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전국 독거 어르신에게 우유를 배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비영리 공익법인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법인은 매일유업과 손을 잡고 전국 44개 지역에서 이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협약으로 옥천읍 1인 위기가구 30가구에 매일유업 우유가 1주일에 3번 배달된다. 우유배달원은 문 앞에 우유가 수거되지 않거나 기척이 없을 경우 즉시 군에 알린다.
옥천군은 대상자 발굴과 행정적 지원을 맡는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홀로 사는 주민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건 ‘혹시 내가 쓰러져도 아무도 몰라주지 않을까’ 하는 외로움”이라며 “이번 사업이 이웃의 안부를 살피는 따뜻한 울타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용한 이사장은 “우유가 단순한 배달품이 아니라, 생명과 마음을 이어주는 매개체가 될 수 있다”며 “지역사회와 힘을 모아 소중한 삶을 지켜내겠다”고 했다.
옥천 남인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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