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립합창단 23년간 비상임 ‘종지부’…상임 전환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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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익 기자
이종익 기자
수정 2025-11-28 13:50
입력 2025-11-2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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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민주노총 아산시립합창단지회 단체 및 임금협약 체결식이 열리고 있다. 시 제공
아산시·민주노총 아산시립합창단지회 단체 및 임금협약 체결식이 열리고 있다. 시 제공


23년간 초단시간 비정규직 지위에 있던 충남 아산시립합창단을 상임화로 전환한다.

아산시는 28일 아산시립합창단지회와 상임 전환을 중심으로 단체 및 임금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노조는 23년째 초단시간 비정규직 지위의 상임화를 요구했지만, 아산시는 상임화 도입 시 수억 원 추가 예산 발생 등을 사유로 난색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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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립합창단의 초단시간 비정규직 지위는 몇 년간 지속되었는가?

시와 노조는 지난해 8월부터 12차례 교섭을 통해 △정년·근로시간 연장 △급여체계 등 상임 운영을 위한 사항을 논의했다.

이날 김범수 부시장은 “시민 문화예술 향유 확대를 위해 상임 전환한 만큼 앞으로 최고의 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폭넓은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공연의 질적 성장으로 예술적 성과를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근태 공공운수노조 세종충남본부장은 “협약이 체결된 것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시립합창단에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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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가 상임화 도입에 난색을 표한 주요 사유는 예산 문제였다.



아산시립합창단은 조례에 따라 50명 이내 단원을 구성할 수 있으며 현재 48명이다. 충남 시·군 합창단에서 단원 상임화는 천안시가 유일했다.

아산 이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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