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슈거 소주의 대표주자… 폭풍 성장

민나리 기자
수정 2025-03-28 01:10
입력 2025-03-28 01:10
롯데칠성음료 ‘새로’ 라인업 확대

롯데칠성음료 제공
롯데칠성음료는 2022년 9월 중순 첫 선을 보인 ‘새로’가 출시 2년 만에 누적판매 5억병을 돌파하는 등 폭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새로는 기존의 소주 제품과는 달리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 슈거(Zero Sugar)’소주로 산뜻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또 한국의 멋과 아름다움을 담은 도자기의 곡선미와 물방울이 아래로 흐르는 듯한 세로형 홈을 적용해 한국적이며 현대적인 감성을 녹임과 동시에 투명병을 적용해 고급스럽고 트렌디한 이미지를 부각시킨 것도 인기 비결로 풀이된다.
롯데칠성음료는 진짜 살구 과즙을 더한 ‘새로 살구’를 새롭게 선보이는 등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MZ 세대 입맛 잡기에 나섰다. ‘새로 살구’는 살구 과실향을 맡는 구미호 일러스트를 삽입해 브랜드 연속성을 이어간 라벨 디자인, 한국의 전통적인 항아리를 연상하는 디자인과 물방울이 흐르는 듯한 세로형 패턴을 적용해 손에 쥘 때 독특한 촉감을 전달함과 동시에 고급스러움과 산뜻함을 강조한 패키지에 힘입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2025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패키지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서울 성수동을 시작으로 대전과 부산, 대구 등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면서 “국내 소주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은 ‘새로’가 대한민국의 대표 소주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민나리 기자
2025-03-28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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