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트럼프 지지율’ 집권 후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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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수정 2025-11-05 09:55
입력 2025-11-0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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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경북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써밋에서 특별연설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0.29.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경북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써밋에서 특별연설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0.29.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집권 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일 미국 CNN 방송이 여론조사 기업 SSRS에 의뢰해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37%에 그쳤다.

부정적 평가는 63%로, 집권 1기와 2기 합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응답자의 68%는 ‘나라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봤다.

‘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는 답변은 72%에 달했다.

응답자 10명 중 6명(61%)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미국의 경제 상황을 악화시켰다고 봤다.

연방정부 셧다운을 ‘위기’(31%)와 ‘중대한 문제’(50%)로 인식하고 있는 비율도 높았다.

또 응답자 56%는 트럼프 대통령 외교 정책이 세계에서 미국의 입지에 해를 끼쳤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의 권한을 지나치게 행사하고 있다는 답변은 61%로 지난 2월 조사 때보다 높아졌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성인 남녀 124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문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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