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원 사나이’ 오타니보다 화제 된 아내…손에 쥐고 있던 휴대폰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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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수정 2025-11-06 21:42
입력 2025-11-06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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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왼쪽)와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지난 3일(현지시간) LA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2연패 달성 기념 카퍼레이드 중 미소 짓고 있다. 오타니의 아내 다나카 마미코가 오타니의 뒤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AP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왼쪽)와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지난 3일(현지시간) LA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2연패 달성 기념 카퍼레이드 중 미소 짓고 있다. 오타니의 아내 다나카 마미코가 오타니의 뒤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AP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선수들이 지난 3일(현지시간) LA에서 월드시리즈 2연패 달성 기념 카퍼레이드를 벌였다. ‘1조원의 사나이’ 오타니 쇼헤이와 아내 다나카 마미코도 이층 버스에 올라타 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우승 축제를 즐겼다. 당시 다나카가 현장을 촬영하는 모습이 포착됐는데, 그가 들고 있던 휴대전화가 뜻밖의 화제를 모았다.

4일 미 퍼레이드 매거진은 “오타니의 아내가 이층 버스에서 사진을 찍는 모습이 포착됐다”며 “야구팬들은 그가 구형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전했다. 다나카가 들고 있던 기종은 2021년 출시된 ‘아이폰 13 미니’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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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오른쪽)와 아내 다나카 마미코(오른쪽 두번째)가 지난 3일(현지시간) LA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2연패 달성 기념 카퍼레이드 행사에서 팬들을 바라보고 있다. AP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오른쪽)와 아내 다나카 마미코(오른쪽 두번째)가 지난 3일(현지시간) LA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2연패 달성 기념 카퍼레이드 행사에서 팬들을 바라보고 있다. AP 연합뉴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는 다나카의 휴대전화와 관련한 댓글이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실제로 부유한 사람들은 물건으로 과시하지 않는다”, “검소하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일부 네티즌들은 “크기가 작은 스마트폰을 좋아해서 쓸 수도 있다”, “부자라고 최신형 휴대전화만 써야 하는 건 아니지 않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오타니는 지난해 3월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에 출전하기 위해 한국을 찾으면서 다나카와 함께했다. 이후 다나카는 남편 못지않은 화제를 몰고 다녔다. 특히 사람들은 그의 검소함에 주목했다.

일본의 한 방송은 당시 다나카가 서울에서 열린 다저스 선수단 저녁 자리에 들고나온 가방이 스페인 SPA 브랜드 ‘자라’(ZARA)의 5000엔(약 4만 7000원)짜리 가방이라고 전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품절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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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미국프로야구(MLB) 공식 개막전을 앞두고 열린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한국 야구 대표팀의 연습 경기에서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의 아내 다나카 마미코가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3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미국프로야구(MLB) 공식 개막전을 앞두고 열린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한국 야구 대표팀의 연습 경기에서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의 아내 다나카 마미코가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당시 다나카가 앉은 경기장 관중석도 눈길을 끌었다. 다나카는 오타니의 부모, 누나 등과 함께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국 야구 대표팀과의 연습 경기를 관람했다. 이때 이들은 스카이박스 등 VIP 좌석이 아닌 1루 쪽 관중석에 앉아 경기를 지켜봤다.

지난해 12월에는 오타니와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경기를 관람할 때 자라의 스웨터를 입고 있었다. 해당 옷의 가격은 약 7만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타니는 2023년 12월 LA 다저스와 10년 총액 7억 달러(약 1조 132억원)에 계약하면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조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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