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희문 일대 관광명소로
수정 2011-05-26 00:30
입력 2011-05-26 00:00
‘도성 내 시신 빼내던 곳’ 특성 살려 전통 장례 재현
조선시대 장례행렬 전용이었던 서울 광희문(光熙門) 일대가 관광명소로 거듭난다.서울 중구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서울의 중심 중구 관광진흥 활성화 방안’으로 연말까지 광희문 일대 환경개선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또 관광객들이 편하게 이동하도록 주변 보도 폭을 넓히고, 통행을 방해하는 시설물을 옮기는 한편 화장실과 판매점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기로 했다. 광희문교회까지 청구로 100m 구간의 건물 간판 및 외관도 정비한다.
최창식 구청장은 “(광희문 인근) 명동과 동대문 일대는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우리나라 대표적 관광지”라면서 “역사적 유적지를 명소화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관광 특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2011-05-26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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