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수소배관 폭발사고 사망자 2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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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수정 2025-10-23 12:57
입력 2025-10-23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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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오전 10시 42분쯤 울산 남구 용연동 SK에너지 중질유분해시설(FCC) 2공장에서 정기 보수공사 중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지난 17일 오전 10시 42분쯤 울산 남구 용연동 SK에너지 중질유분해시설(FCC) 2공장에서 정기 보수공사 중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지난 17일 SK에너지 울산공장에서 발생한 수소배관 폭발 사고 사망자가 2명으로 늘었다.

23일 울산경찰청과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울산본부 등에 따르면 이 사고로 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던 40대 협력업체 직원이 이날 오전 숨졌다. 앞서 18일에는 50대 협력업체 직원이 치료 중에 사망했다.

이에 따라 울산 남구 용연동 SK에너지 FCC 2공장 내 수소제조 공정의 정기 보수공사로 발생한 폭발 사고 사망자는 2명으로 늘었다. 현재 협력업체 직원 3명과 원청 직원 1명 등 4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지난 22일 현장 합동감식을 벌이는 등 정확한 사고 원인과 안전규정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SK에너지는 이날 사과문을 통해 “이번 사고로 크나큰 상실과 고통을 겪고 계신 피해 근로자와 유족, 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사죄를 드린다”며 “관계기관의 조사에 성실히 협조해 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고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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