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관악구 피자집 칼부림에 3명 사망…40대 피의자도 부상
윤예림 기자
수정 2025-09-03 14:41
입력 2025-09-03 14:41

서울 관악구의 한 식당에서 칼부림 사건이 벌어져 피해자 3명이 모두 숨졌다.
3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7분쯤 관악구 조원동에 있는 한 피자 가게에서 40대 남성 A씨가 남성 2명과 여성 1명을 흉기로 찔렀다.
피해자 3명은 부상을 입고 근처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모두 숨졌다.
범행 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던 A씨는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사업상 갈등을 이유로 범행을 벌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영업 시작 전 가게 인테리어 문제로 피해자들과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신병은 치료 결과에 따라 확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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