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중인데”…男BJ 흉기 찌른 女유튜버, ‘살인미수’ 긴급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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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희 기자
수정 2025-09-20 14:12
입력 2025-09-20 12:56

“아는 사이인데 홧김에 그랬다” 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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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폴리스라인 자료사진. 본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서울신문DB
경찰 폴리스라인 자료사진. 본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서울신문DB


인터넷 생방송 중인 30대 남성을 흉기로 찌른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부천 원미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튜버인 A씨는 이날 오전 2시 50분쯤 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가 건물 계단에서 인터넷 방송인(BJ) 30대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복부와 손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직후 A씨는 112에 자수했고, 경찰은 그의 자택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는 사이인데 홧김에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방송에는 범행 장면이 그대로 노출되지는 않았으나, A씨가 욕설하는 음성과 흉기에 찔린 B씨가 고통스러워하는 모습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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