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종 전문박물관 새단장…다음 달 29일 재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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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우 기자
남인우 기자
수정 2025-11-24 11:38
입력 2025-11-2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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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종박물관 전경. 진천군 제공.
진천종박물관 전경. 진천군 제공.


충북 진천에 있는 국내 유일의 종 전문 박물관이 업그레이드된다.

진천군은 진천종박물관이 6개월간의 전면 개편공사를 마치고 다음 달 29일 재개관한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이번에 도비와 군비 등 총 30억원을 투입해 노후화된 전시시설을 정비하고, 최신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미디어아트 등을 도입했다.

전통과 현대, 지역과 세계를 잇는 종 문화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기 위해 2개이던 상설전시실을 3개로 늘리고, 학습과 교육 기능을 강화한 체험형 교육존과 소규모 기획전시 공간도 마련했다.

실감 영상실, 어린이체험실, 아카이브실, 다목적 문화공간을 신설해 박물관의 소통 역량을 강화했고, 전시형 수장고를 조성해 소장품 관리의 안정성과 투명성도 높였다.

문화 취약계층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옥외 장애인용 승강기도 설치했다.



군 관계자는 “2005년 개관 후 20년간 중부권 대표 박물관으로 자리매김해온 진천종박물관이 재개관을 계기로 미래지향적 공립박물관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진천 남인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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