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이웃 위한 헌신에 감사드립니다”… 모범용사와 가족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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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수정 2025-09-29 01:17
입력 2025-09-29 01:17

서울신문·국방부, 초청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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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센터에서 서울신문과 국방부가 공동으로 주최한 ‘군인가족의 날 기념 국군 모범용사 초청 행사’에서 이두희 국방부 차관, 국군 모범용사 및 가족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지난 26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센터에서 서울신문과 국방부가 공동으로 주최한 ‘군인가족의 날 기념 국군 모범용사 초청 행사’에서 이두희 국방부 차관, 국군 모범용사 및 가족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서울신문과 국방부는 ‘군인가족의 날’을 기념해 지난 26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센터에서 ‘제62회 국군 모범용사 초청 행사’를 갖고 국가와 이웃을 위해 헌신한 모범 용사와 가족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모범 용사와 군인 가족 60쌍을 비롯해 이두희 국방부 차관과 조현석 서울신문사 이사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모범 용사는 각 군에서 모범이 되고 우수한 근무 성적을 받은 군인 중 가족의 수기 응모를 통해 국방부가 최종 선발했다. 육군 대표인 김민태 준위는 제21항공단 항공정비관리 준사관으로 탁월한 전문성과 모범적인 군 기강을 바탕으로 항공 정비 분야의 안정적인 전력 유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해군작전사령부 지휘통제실 서용훈 중령은 2010년 천안함 사건 당시 현장에서 최기 전력 임무를 수행했고, 2009년 대청해전 당시에는 작전을 지원하는 등 실제 작전 임무에 투입됐다. 함께 선발된 김상욱 해군 제2함대 중령 역시 대청해전에 참전해 인헌무공훈장을 수훈한 실전 용사다.

공군작전사령부 임호연 소령은 광주기지 근무시에 교육 담당관으로서 전투 조종사 양성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자리에서 이 차관은 특히 동반한 가족들에게 “군인 가족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더 자랑스러워할 수 있도록 복지와 혜택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30개월 된 아이부터 84세의 부친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군인 가족이 참여해 감동을 더했다. 주정연 해병대 준위는 “전역을 앞둔 36년의 군 생활 중 군인으로서 최고의 존중을 받았던 시간”이라며 “군복을 입고 있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는 생각이 들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허백윤 기자
2025-09-29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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