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다이빙 대사 만나 “한중, 떨어질 수 없는 이웃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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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진웅 기자
곽진웅 기자
수정 2025-11-21 16:29
입력 2025-11-21 16:29

장동혁, 다이빙에 “상호 존중” 강조
“中 관계 통해 한국 정치·경제 성장”
다이빙 “중한 수교, 민자당 때 결정”
“국제정세 불안정·보호주의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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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21일 국회에서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를 만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21일 국회에서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를 만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를 만나 “양국이 발전적인 관계로 나갈 수 있도록 상호 존중하고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다이 대사를 접견하며 “양국은 떨어질 수 없는 이웃국가로 역사상으로 어려운 일과 좋은 일들이 서로 교차하며 지내온 사이”라며 “외교 관계를 맺고 있는 나라들은 상대 국가에 긍정적인 에너지로 작용하는 것을 기대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한국과 중국을 포함해 세계 각국은 매우 불확실한 여러 환경에 직면해 있다”며 “한중 관계는 한국이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성장하고, 그것이 중국에 도움 되는 게 가장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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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가 21일 국회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가 21일 국회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다이 대사는 “중한 수교라는 것은 국민의힘 전신인 민주자유당 시기에 만든 결정”이라며 “국민의힘을 포함한 한국 각계 인사들과 함께 노력하며 시진핑 국가주석과 이재명 대통령 간 공동 인식을 잘 이행하고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가 더 좋은 방향으로 적극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다이 대사는 “국제정세가 불안정하고 보호주의, 일방주의가 대두하고 있다”며 “이런 정세에서 중한 양국은 폭넓은 광범위한 공동이익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부 국가들이 중한 관계의 평화로운 발전을 희망하지 않고 일부 사람들이 중국의 평화와 발전에 대해 잘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지만, 양국의 관계 발전 성과를 양국 국민들에게 가져다줄 수 있도록 추진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곽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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