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형 커피음료 ‘월드챔피언 부산커피 맛째’...내년초 출시
구형모 기자
수정 2025-11-16 12:17
입력 2025-11-16 12:17
부산시 부산형 커피음료 명칭 ‘월드 챔피언 부산 커피 맛쩨’ 선정
명칭공모 통해 1116건 제안받아 선호도 조사 거쳐
월드커피 챔피언 3인이 개발한 부산형 커피음료, 내년초 출시
‘월드챔피언 부산 커피 맛쩨’로 이름을 정한 부산형커피음료가 내년초 출시된다.
부산시는 시민 공모를 통해 부산형 커피음료 명칭을 ‘월드 챔피언 부산 커피 맛쩨’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맛쩨’는 부산 사투리 ‘맞제’(표준어로 맞지)에서 따왔다. ‘단순한 동의의 표현을 넘어, 커피 맛과 품질의 확신을 담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지난 9월 커피도시 부산을 대표할 커피음료 이름을 시민 공모로 총 1116건의 제안을 받아 1차 내부 심사와 2차 선호도 조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명칭을 확정했다.
이어 다음달 4일부터 열리는 ‘2025 부산 커피 어워즈페스티벌’에서 시민 공모로 지어진 이름을 홍보하고 최종 레시피를 선보이기 위한 시음 행사도 개최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커피산업 육성을 위해 월드 커피 챔피언 3인, 부산경남우유협동조합 등과 함께 부산형 커피를 개발하고 내년 초 전국 주요 편의점에 출시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월드 커피 챔피언 3인이 개발한 최고의 맛에 시민이 지은 이름으로 처음 커피음료가 출시되는 만큼, 부산을 대표하는 새로운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구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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