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서 쓰러져”…쿠팡 동탄 물류센터서 30대 근로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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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희 기자
수정 2025-11-22 21:32
입력 2025-11-22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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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본사 전경. 쿠팡 제공
쿠팡 본사 전경. 쿠팡 제공


경기 화성시 쿠팡 물류센터에서 일하던 30대 남성이 쓰러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2일 동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0분쯤 쿠팡 동탄1센터 식당에서 30대 직원 A씨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그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계약직 근로자였던 A씨는 단순 포장과 관련한 업무를 맡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 당일 오후 6시부터 이튿날 오전 4시까지 근무하는 것으로 예정돼 있었다.

경찰은 부검을 진행하는 등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 관계자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고인은 지병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3개월간 고인의 주당 평균 근무일수는 4.3일, 주당 평균 근무시간은 40시간 미만이었다”며 “회사는 유족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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