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우도서 승합차 돌진해 2명 심정지…8명 중경상

김소라 기자
수정 2025-11-24 16:07
입력 2025-11-24 15:36
배에서 내린 승합차가 관광객들 덮쳐
제주 우도에서 승합차가 항구 대합실을 향해 돌진해 관광객 2명이 심정지 상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4일 오후 2시 47분쯤 제주시 우도면 천진항에서 60대 A씨가 몰던 승합차가 도항선 대합실 옆 도로 표지판 기둥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관광객 2명이 심정지 상태에 빠져 소방헬기와 닥터헬기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중 1명은 호흡과 맥박이 확인되는 자발순환 회복 상태가 된 것으로 파악됐다.
또 8명이 중경상을 입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승합차는 도항선에서 내린 직후 관광객들을 향해 돌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소방헬기를 급파해 현장을 수습하는 한편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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