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독한다”며 접근하더니…할아버지 병문안 온 男 성추행한 간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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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수정 2025-10-25 23:06
입력 2025-10-25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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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자료 사진.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아이클릭아트
병원 자료 사진.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아이클릭아트


싱가포르의 한 병원에서 근무한 간호사가 남성 방문객을 성추행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4일 싱가포르 매체 스트레이츠타임 등에 따르면 싱가포르 법원은 노스 브리지 로드에 있는 한 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한 인도 국적의 남성 엘리페 시바 나구(34)에게 병원 방문객을 성추행한 혐의로 징역 1년 2개월과 태형 2대를 선고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는 지난 6월 18일 해당 병원에 입원한 할아버지를 뵈러 병원을 찾았다.

이날 오후 7시 30분쯤 피해자는 환자용 화장실에 들어갔고, 엘리페는 피해자가 화장실을 사용하는 동안 안을 들여다봤다.

경찰에 따르면 엘리페는 소독을 구실로 피해자의 손에 비누를 바르고 성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피해자는 충격을 받아 몸을 움직이지 못했고, 잠시 후 할아버지 침대로 돌아갔다고 한다.



엘리페는 이틀 뒤 경찰에 체포됐으며, 병원으로부터 정직 처분을 받았다.

조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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