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제 산불 68% 진화 …막바지 총력 ‘헬기 30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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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기자
김정호 기자
수정 2025-11-21 09:22
입력 2025-11-2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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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현리의 야산에서 20일 오후 5시 23분쯤 화재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현리의 야산에서 20일 오후 5시 23분쯤 화재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20일 오후 5시23분쯤 발생한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산불이 21일 오전 7시 기준 68%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 막바지 진화을 위해 진화 헬기 30대 등이 투입됐다

산림 당국과 강원도산불방지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장비 69대와 진화인력 338명을 투입해 밤사이 지상 진화에 집중했다.

총 화선 길이 3.7㎞ 중 2.5㎞를 진화해 진화율은 68%다. 진화 작업은 산세가 험해 밤사이 어려움을 겪었다.

당국은 오전 7시 14분쯤 일출과 동시에 산림청과 군, 소방 등 30대의 헬기를 차례로 투입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으나 산불 확산 대비해 8가구 12명의 주민이 인근 경로당 등에 대피했다.

산림 당국은 산불영향 구역이 10㏊를 넘어서자 오후 10시를 산불 대응 1단계(피해 예상 면적이 10∼50㏊ 미만으로 추정되는 산불)를 발령했다.



당국은 불이 농막형 컨테이너 3동을 태우고 산으로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진화를 마치는 대로 원인과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인제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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