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40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바이시클킥을 선보이며 골을 넣었다.
호날두는 24일 열린 2025~26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알아왈 파크에서 열린 프로페셔널리그 9라운드 알칼리즈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환상적인 바이시클킥 골을 터뜨렸다. 알나스르는 호날두의 쐐기골을 더해 알칼리즈를 4-1로 이기며 리그 9연승으로 1위(승점 27)를 이어갔다.
풀타임을 소화한 호날두는 득점 이전까진 슈팅을 7차례 때렸고 이 가운데 세 차례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후반 43분 골대 반대편 구석으로 골을 넣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취소된 게 아쉬웠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6분에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가 올라오자 골대를 등진 채 몸을 뉘어 바이시클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1985년생으로 올해 40세인 호날두는 여전히 변함없는 점프력과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날 골로 호날두는 시즌 10호이자 개인 통산 954호 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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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연합뉴스
강국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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